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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기좋은곳-오쇠동 삼거리

 

서울에서 비행기를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바로 부천시 오쇠동 삼거리이다.

 

 

비행기

 

오쇠동 삼거리는 김포공항과 인접해있는 동네로 비행기를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이다.

 

 

비행기

 

 

 보통 걷기 좋은 길을 찾다가 그곳의 사진을 찍지만 이렇게 사진만을 위해서 장소를 검색하기도 한다. 비행기를 이렇게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은 흔치 않다.

 

 

비행기

 

 

자동초점도 안 되는 카메라로 이곳을 찍을 수 있을까 걱정도 됐지만 지나가는 방향이 일정해서  몇 번 실패 후 요령을 터득했다.

 

비행기

 

비행기가 지나가지 않는 시간엔 주변을 구경하고 더 좋은 곳을 찾아다녔다.

 

비행기는 보통 10분마다 오는 거 같았다. 하늘은 맑았으나 구름이 너무 없어서 처음 상상했던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다. 머 늘 있는 일이지만 풍경 사진은 발로 찍는다는 말이 맞는 거 같다. 부지런히 다녀야 원하는 장면을 얻게 되는 거니까. 

나무자전거타는아이

 

비행기 몇 대를 더 보고 서서울 호수공원으로 향했다.

 

집에서 멀리 있는 곳이라 오쇠동만 다녀오기엔 아까워서 주변에 갈만한 곳을 검색하고 찾아갔다.
음.. 강서구에 사시는 모든 분들이 다 나오신 거 같았다.

사진을 찍으러 다닐 땐 주로 혼자 다녀서 사람 많은 곳에 가면 아무것도 눈에 안 들어온다.

어차피 내가 가보 곳 싶은 곳은 모두가 가고 싶은 곳이다. 이런 분위기에 빨리 적응해야 되는데 그게 잘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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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처음 목적지인 방화 생태공원에 갔다. 도착하니 해는 이미 산 넘어가고 어둠이 오기 시작했다.

 

 

 

머 이런 일도 늘 있는 일이다. 

내가 사는 동네에서  쫌 먼 곳이라 언제 또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땐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구경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