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복하천 수변공원을 걸었따. 이곳은 안흥지를 구경하고 근처 다른 곳을 찾다가 다녀온 곳이다.
보통 블로그에 걷기좋은길을 주제로 포스팅을 하는데 이곳은 걷기보다는 자전거 타기에 좋은 곳을 기록하고 싶다.
만약 이천에 주차가 가능하고 자전거를 타고 싶다면 이곳이 완벽한 장소일것이다.
복하천 수변공원의 주요 장점 중 하나는 복하천에 있는 위치이다. 이천시 중심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 때문에 공원은 자전가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가 되고 있다. 자전거가 없는 방문객들은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고 조용한 하천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한다면 근처 놀이터를 이용할 수도 있다.
공원 한쪽엔 어린이들이 교통표지판을 익히거나 횡단보도를 건너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체험 공원이 있다. 하지만 관리는 안되는듯한 모습이었다. 오래된 시설물들이 약간 위험해 보였다.
공원 주변은 매우 깨끗한 편이다. 쓰레기와 음식물등을 분리수거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잘 되어있고 화장실도 깨끗한 편이었다. 전날 이곳을 검색했을 때는 차박으로 유명한 곳으로 알려졌는데 최근엔 차박이 안된다는 말도 들린다.
이른 아침에 이곳을 도착해서인지 주차장은 잠겨있었고 자동차는 진입이 어려웠다.
무분별한 차박은 나 또한 반대하는 입장이라 자전거만 타거나 조용히 산책하는 걸 추천한다.
하천 주변에 공장들도 가까이 보이고 공원 안쪽에 차가 지나다닐 수 있는 길과 자전거와 산책길이 정확하게 구분되지 않은 것이 약간 아쉽다. 하지만, 이러한 작은 단점들은 공원의 전반적인 아름다움과 평온함을 해치진 않는다.
만약, 이천 근처에서 자전거를 타고 싶거나 조용한 산책을 하고 싶다면 복하천 수변공원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