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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좋은길-이화마을

이화마을

 

혜화동 낙산공원에 있는 이화마을에 갔다.

이곳은 워낙 유명한 곳이라 예전에도 구경 삼아 몇 번 다녀본 곳이지만 사진으로 남겨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동네에서도 가까우니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왔다. 

이제는 예전의 벽화는 쉽게 볼 수 없다. 골목길 자체를 구경하기엔 여전히 좋다. 그리고 어느 블로그에도 한 번도 소개된 적이 없는 단언컨대 이화마을의 최고 벽화를 찾았다.

 

 

지붕

 

이화마을에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나는 혜화동 쪽으로 올라갔다.

 

가로등

 

 

서울의 유명한 출사지 골목은 이화마을, 만리동, 성북동 등등 여러 곳이 있다. 

이곳들은 사진 찍는 사람들에겐 유명한 출사 장소이다. 그리고 정말 매력적인 곳이기도 하고 동네 자체가 이쁘다. 

 

 

장독대창문

 

 

하지만 소심한 난 오래된 마을에 가면 카메라 꺼내는 일조차 매우 어렵다.
내가 좋아서 사진 찍는 일이 그분들한테는  불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은종벽화

 

그래서  내 사진들 중에는 얼굴이 정확하게 나오는 사람들의 사진이 없다.

우리 위대한 사진가 로버트 카파 형님께서 말씀하셨지
"당신의 사진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충분히 다가서지 않아서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다가서려면 충분히 소통하고, 공감해야 되는데 아직 난..

그게 많이 힘들다.

 

 

빨래집게

 

그런데 이곳 이화마을은 워낙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해서  마을 사람들도 전혀 신경을 안 쓴다.
그 덕에 사람들 틈에 끼여 동네를 편안히 돌아다녔다.

 

 

 

 

 

 

 

 

 

이화마을에 유명한 사진 포인트라고 해서 나도 한 컷!!

 

 

 

요 벽 앞에서 난 죽기 전에 뭘 하고 싶을까를 잠깐 생각했다.

 

그나저나 사진 정리를 하다 보니 역시 벽화 사진은 많이 없다고 느꼈다.

그것은 바로 이 벽화사진 한 장이면 충분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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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마을 최고의벽화

이 그림이다. 정말 어렵게 찾았다.  이 얼마나 훌륭한가?
단 두 가지의 색상으로 사랑, 행복, 미소를 모두 표현한 정말 최고의 벽화이다.   

 

이상 빡빡이의  낚시 포스팅이었다.